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달 2일 취임
별도 취임식 없이 현충원 참배, "통합과 화합 위해 낮은 자세로 소통"
2023.05.03 09:35 댓글쓰기



재선에 선공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박 회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사로 임기 시작을 알리고 현충원 참배로 2기 집행부 회무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여러분께 다시 선택을 받은 제 가슴은 부여받은 소명을 해결하고 치과계를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치열했던 경쟁은 뒤로하고 회원을 위한 노력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큰 걸음에 함께 동참하고 전진코자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회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회장은 "통합과 화합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들의 말씀도 귀 기울이고 받아들여 섬기겠다"며 "의료계 현안, 치과계 정책 방향, 회원들의 고충을 함께 토론하고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또 "진료 환경 악화에는 내부 무질서한 불법 경영 행태도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의료 질서를 교란하는 의료기관을 유관부서 및 입법기관과 협력해 끝까지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노력해 왔던 건강보험 적용 기준 및 범위 조정과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 등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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