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사회가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로 편입됐다.
지난 7월 1일 군위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군의사회(회장 정상훈)도 경상북도의사회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의사회는 새로운 활동에 대한 응원차 지난 5일 상해루 중식당에서 ‘군위군의사회 대구편입에 따른 경상북도의사회 환송식 및 대구광역시의사회 환영식’을 개최했다.
군위군은 인구 약 2만 3000여 명의 작은 소도시로 병원급 의료기관없이 의원급 의료기관 8곳으로 개원회원 8명과 근무회원 1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군위군의사회원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의사회 회무에 일치 단결해 지역 보건의료를 지켜준 군위군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마련했다.
이우석 회장은 환송사를 통해 “1970년대 군위 서부동에 인성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군위가 의료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게 감사드리고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홍수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는 경북에서 분리되어 나왔지만 큰집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왔듯이 군위군의사회가 대구로 새롭게 편입되더라도 언제나 경북을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훈 군위군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경상북도의사회 품에서 지내다 새롭게 대구시의사회로 편입돼 행정구역은 나눠지지만 의사는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뿐 아니라 경상북도의사회에도 항상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