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오는 9월 20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원 42주년 기념 ‘사랑yes 희망yes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휘봉은 안두현 지휘자가 잡는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석사를 취득하고, 모스크바 챔버오케스트라·차이코프스키 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R.Leoncavallo 국제콩쿨 1위 등 많은 수상 업적을 가진 바리톤 장동일,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구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 이념을 추구하는 세종병원의 변함없는 ‘나눔 정신’을 담았다.
‘세종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선율을 담당하며, 단원 중에는 발달 장애인 15명이 포함돼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료기관 최초로 이들을 직접 채용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초청자와 사전 신청자만 입장할 수 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의료나눔을 통해 사랑을 이어가는 세종병원이 되겠다”며 “함께하는 이 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