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DMO(위탁개발생산) 참전···삼성과 경쟁
연말까지 100% 자회사 법인 설립 예정···"높은 생산성 기반 글로벌 경쟁력 확보"
2024.10.18 14:49 댓글쓰기

셀트리온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를 위해 연내 자회사를 설립한다.


셀트리온은 오늘(18일)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CDMO 사업 경쟁력 확보가 사업 추진의 중요 포인트”라며 “100% 자회사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9월 CDMO 사업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다.


이번 셀트리온의 CDMO 자회사 설립 예고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존 CDMO 강자들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낮은 증설비용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사를 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셀트리온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비 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회사 설립 외에도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처방 현황, 합병에 따른 원가율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 등 사업 진행 현황도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금년 1분기 출시 이후 미국 PBM의 80%까지 등재를 완료한 상태이며 산하 보험사 등재가 진행 중이다. 10월부터 TV 광고 송출 중으로 11월 처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재고자산 원가율 개선 및 무형자산 상각비의 현저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CDMO 사업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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