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남미 국가 항암제 점유율 90%"
허쥬마∙트룩시마, 국가입찰 수주 지속…"과테말라 트룩시마 70%"
2024.10.11 16:35 댓글쓰기



셀트리온 항암제가 중미 지역 각국에서 국가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중미 주요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서 셀트리온 항암 제품들은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코스타리카에서 지난 2019년 출시와 동시에 중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 ‘스테인(Stein)’을 통해 국가입찰에서 낙찰된 후 매년 수주를 거듭해 현재까지 6년 연속 공급되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지난 2021년부터 국가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오며 코스타리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인접 국가인 에콰도르에서도 다년간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각 제품이 출시된 2018년, 2019년부터 매년 국가입찰 수주에 성공해 지금까지 두 제품 모두 에콰도르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중미 지역 주요국인 과테말라에서도 트룩시마 점유율을 70%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허쥬마와 트룩시마가 모두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 주요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나마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달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중미 지역에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론칭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기존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항암 바이오 의약품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기존 제품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유지하면서 베그젤마 등 출시를 앞두고 있는 후속 제품으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