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 건수가 최근 2년 새 68% 증가하며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별검사와 감염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에서 2023년 8878건, 지난해 1만1085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이미 6336건이 보고됐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을 가진 경우 발생한다. 항생제 오남용이 주요 원인으로, 노인이나 장기 입원환자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의료기관 내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 오염된 기구를 통해 전파되며, 발병 시 치료가 어렵다.
경기도는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비롯한 요양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선별검사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개선, 현장 맞춤형 개선안 제공 등이 포함된다.
도는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성과지표를 공유했으며, 7월부터는 의료기관별 현장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의료기관과 매월 정담회를 열어 감염관리 정보를 공유한다.
한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RE 감염증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꾸준히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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