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아산병원 등 공급 '메디굿파트너스' 설립
아산사회복지재단 100% 출자…"진료재료 안정망 확보·수익 의료서비스 재투자"
2025.10.18 06:43 댓글쓰기

국내 최대 단일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 등을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최근 진료재료 공급 회사인 ‘메디굿파트너스’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를 통해 산하 병원에 필요한 진료재료를 직접 공급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고, 수익은 다시 의료서비스와 시설 확충에 재투자하는 공익적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메디굿파트너스 설립은 그동안 이지메디컴, 케어캠프 등 몇몇 업체의 독과점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 향후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산재단 산하 병원 공급을 사실상 독점했던 이지메디컴은 수천억원대 매출이 위태로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아산사회복지재단 측은 "수많은 진료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금년에 메디굿파트너스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 측은 "국내 대형병원 진료재료 유통 구조는 의약품 시장처럼 다수 대형 도매상이 경쟁하는 방식이 아니라 3개 대형 간납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대형 간납사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은 물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병원 운영과 환자 진료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의료기기 유통 시장에서는 일부 간납사가 수수료를 과도하게 책정하거나 병원과 업체에 불리한 결제조건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런 구조적 문제도 재단이 직접 자회사를 설립한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재단 산하 간납사의 불투명 거래 구조가 반복적으로 지적된 만큼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병원장 가족이 운영하는 간납사를 통한 독점 공급 구조와 리베이트 자금 형성 의혹 등이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산재단은 자회사를 통해 안정적 공급은 물론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를 실현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산재단 관계자는 "메디굿파트너스는 재단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다른 간납사와 달리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모(母) 법인인 비영리 재단으로 귀속돼 의료서비스 질(質) 향상 및 시설 확충 등 공익 목적을 위해 재투자되는 공익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의 경우 재단이 모범적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재료 역시 자회사를 통해 공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자회사는 현 간납사인 이지메디컴과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공급할 예정"이라며 "병원 입장에서 자회사 설립에 따른 큰 재정적 효과는 없지만 업무 효율성 유지와 환자 진료 연속성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 .


, . .


, " " 17 .


" 3 " " " .


. .


.


.


.


" 100% , () ()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ㅋㅋㅋ 10.18 17:27
    돈버는데 환장한 ㅎㄷㅈㅇ. 드디어 진료재료 도매상까지 접수하여 중간 마진까지 벌려고 작정했구나. 돈버는데 귀신. 돈버는데 환장한 ㅎㄷㅈㅇ 병원. 화이팅!!!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