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한반도 감염병' 대응 해법 모색
가톨릭대 한반도의료연구소, 이달 27일 제6차 심포지엄 개최
2025.11.14 18:43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L004 강의실에서 ‘기후변화와 한반도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제6차 한반도의료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1년부터 시작돼 여섯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된다. 한반도의 기후변화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후 위기의 심화로 감염병의 양상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불균형은 모기 · 진드기 등 매개 곤충의 서식 지역을 북쪽으로 확장시키고, 이에 한반도에서도 과거 드물었던 뎅기열 및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병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남북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동의 보건안보 문제로 협력적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철민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기조 발표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훈상 교수가 맡아 ‘기후변화와 한반도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기후 위기가 감염병 발생 양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한반도 차원의 공동 대응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국내 보건의료 및 감염병 전문가인 박한울 교수(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 여선주 교수(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열대감염병 제어실), 김수연 교수(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가 다각적인 토론을 이어간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남북 협력의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한반도 차원의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반도 감염병 대응 및 상호 연결성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가톨릭대 한반도의료연구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남북 협력, 감염병 대응, 기후변화 등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도 질의응답 세션이 열려 폭넓은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11 27 2 L004 6 .


2021 . , .


. , , (SFTS) . 


.


. , , . 


( ), ( ),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