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는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급성 중이염 소아환자에 대한 ‘지스로맥스(Zithromax)’의 1회 요법과 3일 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지스로맥스의 성분은 애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으로 소아를 위한 경구용 현탁액이 시판되고 있다.
화이자社가 개발한 지스로맥스는 1995년에 Streptococcus pneumoniae, Haemophilus influenzae, Moraxella catarrhalis로 인한 급성 중이염에 대해 소아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아잘라이드(azalide)계 항생제이다.
최근 승인된 용법은 1일 1회 5일 요법으로 1일 수회 10일 요법을 하는 시중 항생제보다 편리하다.
이번 1회 요법과 3일 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의 급성 중이염 환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 지스로맥스 1회 투여는 오구멘틴 10일 요법과 동등한 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더욱이 복약순응도도 유의적으로 높아 오구멘틴 투여군은 83%인 반면, 지스로맥스는 90%였다.
부작용 역시 오구멘틴 투여군보다 전반적으로 더 낮았다.
지스로맥스 임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4.9%), 설사(4.3%), 복통(1.4%), 오심(1%) 등이었다.
지스로맥스는 아지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이나 다른 마크롤라이드 항생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