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연봉 삼성서울병원 '최고'
2007.04.13 01:32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연차별 평균 연봉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협 발표에서 전공의 연봉 1위를 차지한 서울아산병원에 비해 삼성서울의 전공의들이 연평균 239만원을 더 받고 있는 것.

13일 삼성서울병원이 밝힌 연차별 전공의 연봉(당직비 포함)에 따르면 1년차 4279만원, 2년차 4390만원, 3년차 4548만원, 4년차 4672만원으로 평균 4472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공의협이 발표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연봉에서 평균 4천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아산병원에 비해 372만원이 더 많은 수치이다.

특히 전공의협 발표자료에서 아산병원의 4년차 레지던트 연봉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감안, 3년차까지의 연봉을 비교해도 삼성 전공의들이 239만원을 더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당초 병원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전체 병원의 상황이 발표된 상황에서 향후 병원 근무를 희망하는 인턴들의 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전공의협 발표에 맞춰 연봉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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