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 투기 의혹 ‘탈당’ 위기
더불어민주당, 총 12명 의원 퇴출 예고···업무상 비밀 이용 불거져
2021.06.08 15: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사진]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며 당으로부터 자진 탈당 권유를 받았다.
 
서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10명은 자진 탈당 권유를, 비례대표인 윤미향·양이원영 의원 등은 출당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석 의원 등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한정·임종성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김수흥·우상호 의원 등이 당을 떠날 것으로 예측된다.
 
단 비례대표인 윤미향·양이원영 의원 등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가 결정돼 의원직 신분을 유지한 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석 의원은 경기 부천시 4선 의원인 원혜영 전 의원의 복심으로, 원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그는 지난 1995년부터 24년 동안 3선 부천시의원, 9대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고, 17·18·19·20대 총선에서는 원 전 의원의 대책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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