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안면기형 기관내 삽관 훈련 모형 개발
김성훈·김남국 교수팀, 3D 프린팅으로 환자 모습 동일 구현 2020-07-30 11:26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3D 프린터로 실제 안면기형 환자의 얼굴과 거의 흡사한 기관내 삽관 훈련 모형을 만들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얼굴기형 때문에 기관내삽관이 어려운 크루존 증후군 유아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본 뜬 기관내삽관 훈련 모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도 기관내삽관을 실제로 연습해볼 수 있는 모형은 있었지만 모양이 다양하지 않고 턱관절, 경추, 혀 등 복잡한 인체 해부학적 구조가 정교하게 표현돼 있지 않다.
이번에 개발된 모형은 정교하게 제작된 기관내삽관 모형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들여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 모형도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어 의료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