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적자 불구 '새 의료원' 유치
작년 463억원 손실···양주·동두천 등 4개 시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2024-06-24 05:15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두고 4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이는 가운데, 기존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지난해에도 심각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혁신형 공공의료원 모델 개발을 통해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겠다 약속했으나, 공공의료원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 회복 없이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23일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지난해 외래 환자 수가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463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병원별로는 수원병원 114억8800만원, 안성병원 96억8100만원, 포천병원 81억2000만원, 파주병원 72억9200만원, 의정부병원 70억8300만원, 이천병원 27억5200만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