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감염병병원 설립하면 해결? '의료대응체계 강화 절실'
임승관 안성병원장 '사고전환 필요, 병원 사업장 이해 없는 감염병 정책은 실패' 2022-05-03 06:17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현재 추진 중인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은 단순한 전문시설 하나를 더 세우는 의미에 그쳐선 안 된다. 코로나19 유행 동안 ‘방역’ 체계에 비해 부실했던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2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주영수)가 개최한 ‘코로나 이후 감염병대응체계 개혁, 왜 필요한가’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대응 초기 역학조사 등의 방역은 잘 이뤄졌지만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중증·급성기 환자가 타지에서 치료받은 사례 등을 교훈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n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