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볼릭스테로이드 불법 유통·판매자 무더기 적발
식약처 '보디빌더· 헬스장 트레이너·의약품 도매상 등 12명 조사' 2019-04-04 10:52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아 몰래 빼돌린 전문의약품과 밀수입한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불법 유통·판매한 전(前) 보디빌더 김 모씨(남, 31세) 등 1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아나볼릭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의 한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온다.
압수·수색 당시 이들의 거주지 등에서 발견된 전문의약품과 밀수입한 스테로이드 제품 등 시가 10억원 상당의 제품 약 2만개(90여 품목)는 전량 압수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