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대구市, 추락 학생 사망 '공동조사단' 운영
119구급대 이송·응급의료기관 수용 등 '진료 전(全) 과정' 점검 2023-03-30 05:16
건물에서 추락한 고등학생이 구급차를 타고 2시간 이상 대구 시내 응급실을 전전했지만 치료 가능한 병원이 없어 끝내 숨진 사건에 대해 정부가 조사단을 파견한다.보건복지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를 위해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기관 및 권역외상센터 등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구시로 즉각 파견했다.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경 대구 북구 소재 4층 건물에서 떨어져 머리와 발목을 다친 A학생은 한 종합병원에 이어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지만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구급대는 다시 다른 2곳을 더 찾아다녔으며 시내 거의 모든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A양은 치료받지 못했다. 결국 A양은 달서구 소재 종합병원으로 인계되던 오후 4시 30분경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