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억제하면 '상급종합병원 쏠림' 완화 가능
심평원, 약제비 차등효과 분석···'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본인부담 인상 주효' 2019-10-05 05:00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이용 억제기전이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정책적으로 본인부담률을 조정하면 경증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공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의 핵심인 상급종합병원 경증환자 축소와 중증환자 확대 정책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자체 발간연구 등을 통해 ‘약제비 차등제 효과 분석’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약제비 차등제는 지난 2011년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일환으로 시행된 정책이다. 52개 경증질환 환자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는 정책이다.
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