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확대…업계 vs 의료계 '희비' 교차
학회도 새 방안 환영…의료사고 책임‧과다한 약 처방‧진료 거부 등 논란 2023-12-02 06:29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부가 비대면진료 영역을 대폭 확대하면서 의료계와 산업계가 정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다.산업계는 사실상 문을 닫았던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개시될 기대감에 부푼 반면, 의료계는 예상밖 확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보건복지부는 1일 비대면진료 대상환자 확대를 골자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복지부는 우선 비대면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을 기존 섬·벽지 지역에서 응급의료 취약지역 98개 시군구로 확대했다.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도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넓혔다.또 앞으로는 질환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