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심뇌혈관센터, 의사인력 대란…정상 작동 불가
목포한국병원 첫 지정 취소…"흉부외과·신경외과 전공의 수도권 집중" 2023-10-06 14:47
의사를 구하지 못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취소 사례가 나오는 등 지방 심뇌혈관 분야 의사 양성이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권역심뇌혈관센터는 인력과 장비·시설을 갖추고 24시간 365일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 대응, 심·뇌혈관 중재시술, 심장수술, 뇌수술, 재활치료, 예방관리 분야 전문의 등을 배치해야 한다.그러나 최근 지방의 의사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센터 지정이 취소된 사례가 처음 나왔다.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18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조건부 지정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