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에 빗장 푸는 '빅5 병원'
직원 연수원·음압병상 등 입원 수용 결정···의료진도 현지 급파 2020-03-04 12:13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빅5 병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당장 시급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유 중인 음압병실에 확진자들을 수용하기로 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등 감염병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경북 문경의 인재개발원을 병원 밖 격리시설(100개 객실)로 만들기로 하고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다.
지금처럼 중증과 경증 구별없이 환자가 입원해 병상 부족이 지속되면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병원 밖 격리시설에서 치료하는 새로운 관리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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