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 무관, 남성이 두경부암 훨씬 민감·빈발"
은평성모 박준욱・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팀, 국민 960만명 10년 장기추적 2022-07-27 05:54
우리나라 국민들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과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훨씬 민감하고, 발병률 역시 남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이동현 교수(이비인후과),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팀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남녀 959만 808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을 여성과 비교하는 국내 첫 10년 추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와 목 모든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는데, 세계적으로 발병률 6위, 매년 7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까지 역학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경부암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