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뇌(腦) 돌연변이, 알츠하이머 원인 가능성'
이정호 KAIST 교수 등 연구팀, 52명 사후 뇌조직 데이터 분석 2019-07-16 11:29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후천적 뇌 돌연변이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左]·유석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박사[右] 등 공동 연구팀은 16일 52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얻은 사후 뇌 조직에서 전장 엑솜 유전체 서열(whole-exome sequencing)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존재하는 뇌 체성 유전변이를 찾아냈고, 뇌 체성 돌연변이가 알츠하이머병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섬유다발 형성을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노인성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