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A 연관 혈관염' 환자 장기(臟器) 손상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세브란스병원 이상원 교수팀, 세계 최초 '인터루킨-16(IL-16)' 단백질 기능 규명 2020-08-13 05:34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류마티스내과 혈관염클리닉의 이상원 교수팀(표정윤 교수, 윤태준 박사과정)이 ‘ANCA 연관 혈관염’ 환자의 장기(臟器) 손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고 12일 밝혔다.
ANCA 연관 혈관염은 면역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관 벽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혈관은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있기 때문에,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침범하는 장기에 따라 고열,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신부전, 객혈,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증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로 인해 진단이 매우 어렵고 까다로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