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비율 매우 낮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이종성 의원 "13% 불과한데 가산수가 5382억 지급 등 병원들 경증환자 중심 운영" 2023-06-15 05:20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중증환자는 외면하고 경증환자 위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환자 비율은 13%에 불과하다"고 1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간호사가 간병인 역할까지 전담해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 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간호사의 전문적인 간병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정부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에 가산수가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하지만 이종성 의원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611곳의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