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무급휴가 간호사 타 병원 근무 추진
간협 통해 조사…현장 수요·의견 등 기반해서 대안 모색
2024.04.09 12:13 댓글쓰기

무급휴가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의향이 있는 무급휴가 간호사를 조사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9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4월 8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71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1%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4.1% 줄어든 8만300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9명으로 전주와 유사,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170명으로 전주 평균 7085명 대비 1.2%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4월 첫째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6% 증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6명,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29명으로 전주와 유사한 상황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중환자실·응급실 등의 진료역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현장을 지키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지원하고 의료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의료현장에 파견나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의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책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 12일 각 의료기관에 지침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원 소속 의료인력과 동일하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파견 인력 보호를 위한 별도의 책임보험 가입도 검토 중이다. 


현재 파견 중인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배치 및 업무 담당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무급휴가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의향이 있는 무급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방안을 검토, 마련할 계획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집단행동 8주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비상진료체계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면서 “중증·응급환자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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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대간회비 04.09 20:04
    대간협 내는 협회비가 아깝다!@@@°°!!!
  • 과객 04.09 15:09
    지들 급하니까 겸직금지고 뭐고 신경 안 쓴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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