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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20일부터 부분 개원에 들어간 가운데 자원봉사단과 기업들로부터 응원과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자센터는 최근 병원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한 간식키트와 생강청 800세트를 기부했다. 센터는 봉사자가 직접 만든 간식을 전달하며 "의정부성모병원이 지역주민에게 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폐쇄 당시인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와 의정부시는 의료진과 남아있는 환자들의 추가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약 4억4000만원 상당의 레벨 D 보호구 1만1000세트와 일회용 가운 2만3600장을 병원에 기증했다.
당시 병원에서는 하루 약 200벌 이상의 레벨D 보호구와 마스크, 덧신, 안면보호구, 수술용 모자 등이 고강도멸균(H2O2훈증) 방역과 소독에 사용되고 있어 방역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
마스크 제조 업체 티아이에이, 국제약품, 아모레퍼시픽, 갈더마코리아, 에이치에스메디테크, 네오팜 등도 물품을 기부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역주민 분들의 위로에 힘입어 감염전파를 원천 차단하고 전면 재개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