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창립 107주년을 맞아 의료계 리더와 의대생 간 소통 강화를 위한 멘토링시스템을 추진한다.
의협은 멘토링시스템을 통해 의대생들이 예비 의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의료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의협 발전과 의료정책 개선에 적극 앞장설 수 있는 의료계 차기 리더들을 육성할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에 참여하는 멘토는 의협 시도의사회장 및 상임이사와 자문위원은 물론 대한의학회 일부 임원 등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멘토 정보는 의협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오는 30일까지 의협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집할 계획이다.
멘티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원동기 등 신청서를 심사해 멘토 1명당 3명 이내로 운영할 예정이다.
11월 초 멘토와 멘티 매칭을 완료하고, 같은 달 14일 의협 107주년 기념행사에서 상견례를 시작으로 공식 운영될 계획이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는 “멘토는 의사 선배로서 진로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의료 현안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