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립대병원 관리, 교육부→복지부"
19일 필수의료 전략회의 주재…산부인과·소청과 의료체계 개선
2023.10.19 14:15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중추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충북대학교에서 주재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보건의료체계 구조 개혁을 논의했다. 


전략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서울대·충북대 총장, 10개 국립대병원장 및 의료진, 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필수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추진기반 강화 등을 3대 과제로 하는 필수의료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언제 어디서나 공백없는 필수의료보장'을 목표로,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 붕괴, 의료격차를 지적하고 의료인력 확충 및 인재 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의료인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소아과와 같은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법적 리스크 완화, 보험수가 조정, 보상체계 개편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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