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장항문의학, 국제적 높아진 위상 확인
아태지역 공식 학회지 인준 쾌거…일본 등 제치고 우위
2019.03.19 10: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이우용)가 발행하는 학회지가 아태지역 공식 학회지 인준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이사장이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에서 열린 APFCP 총회에서 차기 학회장인 April Roslani(말레이시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대장항문학회(Asia-Pacific Federation of Coloproctology·이하 APFCP) 총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지가 공식 학회지로 인정 받았다.
 
APFCP는 미국대장항문학회, 유럽대장항문학회 등과 버금가는 위상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학회 공식저널을 운영하기로 했고, 회원국 학술지를 대상으로 공식 학회지 선정 작업을 했다.
 
최근 열린 2019 APFCP 총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지가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학회지를 제치고 공식 학회지로 인준 받았다.
 
한국의 대장항문의학이 아태지역에서 보다 학술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올랐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이사장은 이번 공식 학회지 인준을 계기로 SCI-E 등재를 위해 더욱 힘을 쏟고, 대한민국의 대장항문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창간한 대한대장항문학회의 학회지는 EMBASE·SCOPUS·PMC에 이어 지난해 ESCI에 등재됐다.
 
한편 APFCP는 중국·일본·호주·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대장항문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을 기울이는 학회다.
 
1974년 창립된 이래 2년에 한번 회원국을 돌며 아태지역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1995, 2003, 2017년 총 3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오는 45일부터 3일간 제52차 춘계 학술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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