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박인원 차기 이사장은 8일 열린 제126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포부를 밝히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설명했다.
박 차기 이사장은 “16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65년이 넘는 역사 있는 학회 위상에 걸맞게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는 임기 내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 SCI 등재, 국가정책 참여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회가 갖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이를 위해 국내 유관학회, 연구회들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회 위상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SCI다. 내년에 다시 SCI 등재를 위해 외국 유수한 학자들의 투고도 받으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준비해오고 있다. 꼭 등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기 이사장은 끝으로 “COPD, 결핵 등의 질환과 관련해서 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건강에 전문가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 마련에 앞장서겠다.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