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초일류 의료원' 천명
20일 취임식 거행, '최고 의술·직원·가치 통해 초일류 실현'
2019.12.20 17:4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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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제15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이 20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 김숙희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내세운 기치인 초일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명의 양성, 구성원 소통이 필요하다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택 총장은 신임 의무부총장의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인품으로 통계적인 성과를 넘어 진정한 인술을 펼치는 사람 중심의 초일류 의료원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은 세계 최고의 명문 의과대학이자 글로벌 의료원으로 육성시켜줄 것을 기대하며, 33만 교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원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신임 의무부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세기의 역사를 계승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다가올 100, 초일류 KU Medicine을 향한 새로운 서사를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일류 정신은 의사로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가치라며 모든 교직원이 함께 일류 가운데서도 으뜸인 초일류를 꿈꾸자고 당부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의무부총장은 최고의 의술(The Best Medicine)’, ‘최고의 직원(The Best Personnel)’, ‘최고의 가치(The Best Value)’를 꼽았다.
 
김 의무부총장은 최고의 의술(The Best Medicine)’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10년 내에 10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만든다는 목표로 ‘10 The Best’ 전략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개 병원들에 맞춤형 치료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의료 구현을 위한 최고의 테스트 베드로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연구 분야에서는 의생명R&D센터 설립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다각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결과물이 임상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환경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미래화를 선언했다. 3개 병원의 캠퍼스화 추진은 물론 의대부터 전문의 수련까지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의 명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대정신을 읽고 최고의 가치(The Best Value)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착공한 청담캠퍼스에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치유하는 특화 병원 설립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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