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 결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7일 오후 8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1대 회장선거 결선투표 개표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 ▲기호 2번 장영준 후보 ▲기호 3번 김철수 후보 ▲기호 4번 이상훈 후보 등 총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투표가 시행됐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었다.
이에 상위 1, 2위 후보인 기호 1번 박영섭 후보(27%)와 기호 4번 이상훈 후보(29.2%)가 다시 한 번 결선 투표에 올랐다.
결선투표는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총 1만2573명이 참여해 74.4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박영섭 후보는 문자투표 6018표, 우편투표 16표를 받아 총 6034표로 득표율 47.84%를 얻었다.
이상훈 후보는 문자투표 6555표, 우편투표 25표를 얻어 총 6580표로 52.16%를 기록하며 회장에 당선됐다.
이와함께 장재완 부회장, 홍수연 부회장, 김홍석 부회장 등도 당선돼 앞으로 치협 운영을 도맡게 됐다.
이상훈 당선자는 "10년 동안 3번의 출마 끝에 당선됐다. 개혁과 발전을 위해 십자가를 메라고 회원들이 선택해준 것 같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