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장 보궐선거 투표 오늘 오후 6시 종료
첫날 투표율, 직전 선거 대비 많이 낮아…과반 득표자 없으면 7~8일 결선투표
2025.01.04 05:49 댓글쓰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늘(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의정갈등을 해소할 의료계 수장 자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의료사태 초기에 치러진 지난 선거와 비교해 투표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회원들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100%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의협 회장 선거는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치러진 데 이어 투표 마지막 날인 4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만약 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또 8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제42대 회장 선거 때보다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 첫날인 지난 2일 오후 10시까지 총 5만1895명의 유권자 중 1만9746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이 38.05%에 그쳤다.


지난 선거 투표 첫날에 절반이 넘는 유권자(50.19%)가 투표한 것과 비교하면 12%포인트가량 낮아진 셈이다.


투표 첫날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렀던 지난 41대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약 52%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선거 투표율도 5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광송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다면 지금의 의료 대혼란을 종식시키고 의료계가 주체적으로 새로운 미래의료를 열어갈 수 있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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