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최적 시점' 언제인가
2025.01.12 16:28 댓글쓰기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진료현장을 떠난지도 벌써 1년이 가까워 오고 있는 상황. 특히 정부가 수련 및 병역 특례를 공개적으로 언급, 향후 대한전공의협의회 차원의 대응이 초미 관심.


사실 그동안 여러 특례까지 동원하면서 이들의 복귀를 독려했지만 젊은의사들은 요지부동이었던 상황.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실시된 2025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은 5% 충원율을 기록하며 의료대란 장기화를 예고. 특히 이번 모집에서 지원자 절반 가량이 탈락하는 기현상은 기존 제자들을 기다리는 스승들 의지에 기인한다는 분석. 이 와중에 예기치 않은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은 그야말로 카오스 상황에 직면. 호기롭게 추진하던 정부 의료개혁은 현재로써는 그 동력을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


그런 측면에서 교수들은 지금이야말로 전공의들이 복귀하는데 있어 ‘최적기’라고 전언. 국민에 총구를 겨눈 대통령과 달리 젊은의사들은 국민을 위해 다시금 청진기를 들고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라는 판단.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에 ‘처단’ 대상으로 지목됐던 전공의들이 혼란 시기에 환자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하면 민심도 크게 동요할 것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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