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암학회가 차기 이사장에 우홍균 서울대병원 교수, 차기 회장에 나국주 전남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1일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안명주)는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에서 학회 차기 회장단 인준, 신임 평의원 인준, 차기 이사장 인준을 주요 안건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우선 차기 회장단에는 나국주 전남의대 심장흉부혈관외과 교수를 선출하고, 차기 부회장에 김연실 가톨릭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민기 부산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어서 신임 평의원 인준에서는 신경철 영남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용환석 고려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진공용 전북의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반대 의견 없이 모두 선출됐다.
대한폐암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된 나국주 전남의대 심장흉부혈관외과 교수는 "이렇게 학회에 출석해 주셔서 고맙고 제가 차기 회장으로 뽑힐 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교수는 "학회가 역사적으로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통해 학회 발전과 학회 인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차기 이사장 인준에는 우홍균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우홍균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발생률도 제일 높고 사망률도 높은 폐암을 전문으로 하는 학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라며 "안명주 이사장과 전임 김영철 이사장은 모두 호흡기에 계셨는데, 저는 방사선종양학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처럼 다학제적 요소를 갖추고 여러 학회가 잘 어울러져 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2007년부터 직·간접적으로 학회에서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침에 선출이 되고 어떻게 하겠다는 포부를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사장님이 1년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라며 "확실한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일꾼으로서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장태원 대한폐암학회 회장(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문제 없이 인준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다학제 학회라서 여러 과가 화목하게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너무 매끄럽게 돌아가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학회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