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탈모시장 탑승···생산라인 3배 확대
올 상반기 탈모치료제 전용 공장 완공 후 상업생산 돌입
2022.01.07 09:55 댓글쓰기
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여당 대선 공약 중 하나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올바이오파마가 탈모치료제 시장 확대에 대비해 생산라인을 3배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7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 완공 후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생산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 올해를 탈모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다.
 
전용라인이 갖춰지면 탈모치료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생산능력이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이상 늘어나고, 생산 효율성과 원가경쟁력도 강화된다.
 
한올바이오파마 탈모치료제 대표 라인업으로는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아다모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이 있다. 환자 부담을 낮추고 기존 탈모치료제를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 제품의 총 매출은 지난 4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했다.
 
아다모정은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대폭 축소한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제품 장축이 8.5mm으로 오리지널과 비교해 약 56% 줄어들었다. 또한 정제(타블렛) 타입으로 여름철 고온·고습한 환경으로 인해 녹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연질캡슐 제형 대비 보관이 용이하다.
 
김장호 한올바이오파마 공장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탈모 환자를 위해 품질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용라인을 통해 대표 제품의 원가를 낮추고 수탁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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