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직능발전委 첫 논의 '간호인력' 삐걱
간호조무사협회 불참, '규개위 심사 별개 확인' 요구
2012.12.07 12:40 댓글쓰기

보건의약계 갈등 조정을 표방하며 출범한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직능발전위)의 첫 논의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직능발전위는 오늘(7일) 오전 열린 2차 회의에서 간호인력을 주제로 삼았으나, 이해당사자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불참하면서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불참을 선언한 간무협은 직능발전위 논의 주제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규제개혁위원회의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관한 규칙 개정안' 심사와 별개라는 점을 복지부가 확인해주기 전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능발전위 논의가 규개위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문서확인 요구를 거부했다고도 했다.

 

또 복지부가 직능발전위 논의 전에 개편 방향에 합의를 종용하는 등 위원회 구성 취지와 맞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규개위는 지난 8월 30일 전문대 간호조무과 폐지에 관한 심사에서 "자격에 합당한 교육을 이수하는 기준을 설정하면서 상한(특정 학력)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복지부에 반려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단체 간부는 "간호조무사가 참석하지 않아 내실 있는 얘기가 오갈 수 없었다"며 "별다른 논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간무협 불참에 대해 복지부 측은 "직능 갈등을 조정하려는 위원회 취지에 맞게끔 각 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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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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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일반인 04.01 01:14
    아.  진짜 심했다<br />

    간협.간호조무사협 님들 .애견미용과도 대학이
  • 그럼호칭부터 01.07 09:40
    간호조무사는 다른 사람이 간호사 불러도 조무사라 정정하지 않고, 자신을 간호사라고 말한다.<br />

    왜 그럴까. 병원에 가보면 조무사는 없다. 간호사라 불리는 사람들밖에..<br />

    이것부터 바로 잡고 시작하시길
  • 으이그 12.16 16:20
    민주주의 좋아하시네..<br />

    그런 조무사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부는 하지 않고 간호사 거저 되려고???<br />

    피땀을 흘리기는 개인병원에서 환자안내하고 주사 몇번 놓고 참으로 피땀 흘린다. 중환자실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간호사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지???
  • 간호조무사 12.07 14:57
    간호조무사및의료유사업자에관한규칙을 보면 전문대학에서 간호조무사를 양성해도 법령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되어 있음에도 이미 존재를 하고 있는 규칙을 삭제해서 설립이 되어 있는 간호조무사과를 없애겠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있는 처사인지 보건복지부에 먼저 묻고 싶다.<br />

     힘없는 단체는 피가 꺼꾸로 솟고 목놓아 울다가 피를 토하면서 죽어도 아무도 처다보려하지 않는다.<br />

     보건복지부가 하는 처사가 정당한 처사아닙을 보건복지부 스스로도 알고 있음을 알고 있다.<br />

     보건복지부는 각성을 해야한다. 힘없어서 피땀을 흘리는 간호조무사를 짖밟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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