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진료비 등 병원계 3대비급여 손실분 얼마
내년초 윤곽 나올듯…복지부 '기획단+토론회 의견 종합 조율중'
2013.12.04 20:00 댓글쓰기

복지부가 이달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 3대 비급여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기본방향만 제시하는 수준에 머문다.

 

병원계 초미의 관심사인 3대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분은 내년에나 그 윤곽이 그려질 수밖에 없다.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이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관련 2개 안은 제시한 상황에서 병원계가 손실분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복지부는 4일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적용기준과 시행일정, 건강보험 지원수준, 재원조달 방안 등의 세부시행 방안은 내년 1/4분기 건정심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손영래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4일 건정심 설명회에서 "이달에 발표하는 내용은 기본적인 방향"이라며 "세부적인 방안은 건정심에 안건을 올려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대 비급여 개편안이 시행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병원계가 피부로 느끼는 손실분이 현실화될 수 있다.

 

복지부는 건정심 세부안이 건정심 의결사항임을 분명히했다. 건정심 구조상 어떤 식으로든 병원계 출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권병기 복지부 비급여개선팀장은 기획단에서 제시된 내용이 변경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획단에서 나온 내용과 토론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말에 나오는 발표는 기본 방향에 관한 것"이라며 기획단에서 제시된 안이 큰 틀에서 결정될 것임을 예고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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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인 12.06 16:17
    아~~  이러면 정말 살기 힘들겠다 단순한 수치를 봐도 이익이 없는데 병원만 직이는것 같다 만약 외국처럼 국가가 병원을 운영한다면 수가를 이처럼 낮출수 있을까 수도세나 전기세처럼 대우받고싶다
  • 중심에서 12.05 09:38
    선택진료비 손 대면 대형병원 모두 적자로 돌아설 것이다.<br />

    90% 이상의 병상가동, 3분 진료하더라도 대기환자로 미어터지는 진료 현실을 가지고도 정상운영이 불가할 것이다. <br />

    노동집약적인 병원으로 그 어떤 업종보다 최고의 고용, 최고의 진료 서비스 제공, 국가는 더이상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br />

    그 피해가 우리에게 돌아올까 걱정된다. 난 의사가 아니다
  • 복지부국민 12.05 09:02
    상급별실료과 선택진료비는 병원의 수익영역이다. 장비, 시설, 인력부분의 투자에 대한 보상영역이기도 하다. 정부는 병원의 수익을 빼앗에 국민들에게 선심을 쓰려한다. 지금도 대부분의 병원이 적자인데 더 적자가 심화되면 그 피해는 국민이 본다. 병원들도 수익을 적정화하여 의료기술을 더욱발전시켜야하고, 연구개발을 서둘러 세계적인 병원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크게보고 정책결정을 해야한다. 답답한 정부와 더 한심한 병원계! 멀리보고 달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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