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이 운영된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도병원은 매년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11개소는 ▲강동 경희대학교의대병원(서울)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서울) ▲국민건강 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경기)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경기)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천) ▲의료법인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참조은병원(대구)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충청)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전남)이다.
올해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월 하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복지부‧외부 전문가‧공단이 참석한 선도병원 선정 회의(3월 13일 개최)를 통해 선정됐다.
선도병원은 신규 참여기관 및 기존 참여 기관에 인력배치, 병동환경, 병동운영 등 그간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수행해 기간 관 서비스의 표준화를 유도해야 한다.
또한 서비스 제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단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신순애 보장사업실장은 “선도병원의 견학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병원은 준비과정 중 느낀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 병원과 미참여 병원, 병동 운영 관리자와 실무자 별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한 견학 프로그램이 구성돼 미참여기관 뿐만 아니라 기존 참여 기관도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