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아모잘탄 임상 4상 연구 '우수논문' 선정
김종진 교수 '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투여 대비 효과 기대'
2018.11.13 09: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한미약품은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 임상 4상 연구가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로사르탄(Losartan) 50mg를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Losartan/hydrochlorothiazide) 투여군 간의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 투여 20주 후의 24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 중심혈압(Central Blood Pressure),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 등 다양한 혈관 혈역학 지표를 사용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초록이 발표됐으며 추후 SCI급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교수는 “활동혈압 및 중심혈압, 맥파전달속도와 같은 혈관 혈역학적 지표는 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사건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2제 요법의 경우 CCB/ARB의 병용요법이 ARB/hydrochlorothiazide 병용요법보다 혈관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서 유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아모잘탄의 혈관 혈역학적 지표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학술지에 게재된다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고혈압 치료제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보다 근거 중심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이번 아모잘탄 연구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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