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취임 10년 맞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자존·자활·자강 기반 창조적 승리의 해” 천명, 제천 명지병원 대폭 확장
2019.01.03 15: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2019년 기해년을 ‘도약과 성취 3개년의 두 번째 해’로 삼고 자존(自尊), 자활(自活), 자강(自强)을 통해 창조적 승리를 일궈내는데 매진하자.” 


지난 2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사진]은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어지러운 의료환경을 타개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도약과 성취’의 두 번째 해인 올해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발판으로 ‘열매’를 성취, 확대하는 뜻 깊은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6월 말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만 10년을 맞게 되는 그는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강해지고 실력을 쌓으면 환자들이 몰려올 것이고, 그러면 병원이 살아나게 된다. 반드시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기조와 신념으로 지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 기간 동안 본원은 2배 이상 성장했고, 제천까지 합하면 2008년 대비 거의 3배 가까운 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만 따져봐도 본원의 경우, 전년대비 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제천 명지병원의 경우 21%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 명지의료재단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10.4%라는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특히 제천 명지병원은 금년부터 대대적인 증축에 들어가는데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확장, 350병상 이상 규모로 중부 내륙 최고의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대도약을 실현하게 된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병원 반경 10km 이내에 대형병원들의 개원이 속속 초읽기에 들어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위기나 경쟁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난관을 뚫고 나아가 매일, 매달 계속 진보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명지병원 5대 경영전략은 ▲자발적·긍정적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과 존중받는 직원상 정립 ▲연구플랫폼 기반 마련과 신의료기술의 임상적용 확대 ▲더 안전한 병원, 더 신뢰받는 병원상 강화 ▲진료역량 전문화와 실적의 가시적 성과 창출 ▲국내외 병원과의 협력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상설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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