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A 조직형검사·뇌동맥류 색전술 등 신의료기술 등극
한국보건의료연구원, 3차 평가결과 고시 개정
2019.05.28 17: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HLA(Human Leukocyte Antigen) 조직형검사, 플로우 디스럽터(Flow-disruptor) 이용 뇌동맥류 색전술이 신의료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원장 이영성)은 2019년 제3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28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먼저 HLA 조직형검사(차세대염기서열분석)가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HLA 조직형검사는 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및 공여자를 대상으로 인간 백혈구 항원의 대립유전자를 식별해 이식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국내외 논문 및 가이드라인의 검토와 검사전문 소위원회의 자문 결과, 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와 공여자를 대상으로 HLA 형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이번 기술은 분석물질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어 있고 검사방법이 이미 확립된 검사로 평가됐다.


플로우 디스럽터(Flow-disruptor)를 이용한 뇌동맥류 색전술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 기술은 뇌동맥류 색전술은 환자의 동맥류 혈관에 미세도관을 삽입하여 색전용 장치로 뇌동맥류를 폐색시키는 기술이다.


스텐트 보조를 이용한 기존 시술인 코일색전술과 비교하여 폐색률 및 재치료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유효성과 안전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넓은 목 또는 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에서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시술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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