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수행 '인보사 경제성평가연구' 도마위
장정숙 의원 '비아플러스와의 의심' 주장···이 처장 '무관하고 억울' 해명
2019.10.07 12: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한 인보사케이주 경제성평가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의경 처장이 인보사 관련 늑장 조치를 취한 원인 중 하나로 인보사의 경제성 평가를 진행했다는 점을 연관지어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인보사 관련 경제성평가연구는 1억2000만원짜리였다"며 "처장이 된 후 이의경 처장은 비아플러스 주식 1600주를 매각했는데, 비아플러스는 인보사 경제성평가보고서를 작성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보사 경제성 평가 연구책임자는 이의경 교수인데,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니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와 개입 등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장정숙 의원 질의에 대해 이의경 처장은 "무관하다, 억울하다"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이의경 처장은 "경제성 평가 연구 책임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경영에 관여를 안 했다"며 "비아플러스는 학생들이 창업한 벤처로 성균관대에서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한 사업에 도움을 제공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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