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민감제 ‘포토론’ 독점판매 지속
2019.11.19 11: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동성제약의 2세대 광민감제인 프토론에 대한 19개국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이 지속될 예정이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는 최근 벨메드프레파라티(BMP)사와 포토론에 대한 19개국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 지속을 확인하고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향후 허가진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2009년 1월 벨메드프레파라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지난 10 년간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19개국에서 포토론을 독점 판매해왔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광역학 치료란 칼이나 약이 아닌 빛으로 암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민감제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다.
 
광민감제는 자외선 광을 받으면 붉은빛의 형광을 발현, 종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진단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운 암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은 이 처럼 광역학 치료 시 꼭 필요한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포토론은 1세대 광민감제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사 후 3시간 정도만 지나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고, 치료 깊이도 기존 4mm에서 12~15mm로 크게 확장된 장점을 갖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한 대한광통신, 분당서울대병원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역학 암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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