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MRI 포함 내년도 '영상검사 예비평가' 진행
'이용량 과다 논란 사안은 배제, 환자안전 영역 집중'
2019.11.19 17: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MRI를 포함한 영상검사에 대한 예비평가가 진행된다. 공식적인 적정성평가를 앞두고 질 관리 차원에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절차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이용량’ 문제는 다루지 않고 환자안전영역에 집중하는 형태의 예비평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5일 의료평가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예비평가 항목 검토결과’를 확정지었다.


예비평가는 MRI를 포함한 영상검사가 해당된다. 쟁점은 이용량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안전 관련 지표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일례로 MRI 및 조영제 금기사항 확인 여부, 조용제 사용 전 신장기능검사 여부 등이 예비평가의 핵심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이다.


심평원 측은 “이용량 관련 모니터링은 분석심사 영역에서 이미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예비평가에서는 이를 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련의 MRI 급증 문제로 적정성평가를 통해 MRI 이용량을 줄이겠다는 취지가 아니다. 적정성평가에서는 환자안전 영역이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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