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인하대·강릉아산·김포우리병원 '선호'
대전협, 전공의 4399명 설문조사···급여는 서울아산·길병원 ‘최고’
2019.11.22 15: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2020년도 전공의 모집전형을 앞두고 전공의 대상의 전국 수련병원 성적표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전공의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인 만큼 예비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메디스태프를 통해 ‘2019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94개 수련병원 전공의 4399명이 응답했다.
 
전공의들은 수련 받기 좋은 병원으로 삼성서울병원(전공의 500명 이상), 인하대병원(200~500), 강릉아산병원(100~200), 김포우리병원(100명 이하)을 꼽았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공의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형병원 중 수련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삼성서울병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고대의료원 순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교육환경전공의 안전종합 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급여 근로여건 복리후생 부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급여’, ‘복리후생’ 1,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항목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지만 근로여건 순위는 4위에 머물렀다.
 
종합 3위를 차지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급여’, ‘교육환경’,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항목 모두 3위를 차지했으며 근로여건5위를 기록했다.
 
전공의 200~500명이 근무하는 중대형병원 중 근무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인하대병원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이 뒤를 이었다.
 
인하대병원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급여교육환경부분에서는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전공의 100~200명이 근무하는 중견병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순으로 전공의 근무 만족도가 높았다.
 
강릉아산병원은 전공의 안전’, ‘급여항목은 5위권 밖이었지만 복지후생’ 2, 교육환경과 근로여건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공의 급여 부분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중대형병원의 경우 가천대 길병원이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강동성심병원이 4위를 차지하는 등 한림대의료원 소속 병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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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문이다 11.25 09:17
    설문에 몇명이 참여했는지 의문입니다. 전체 또는 병원별로 몇명이 참여하였는지 공개해야 설문의 신뢰가 가지 않을까요?
  • ㅇㄹㅇ 11.22 15:40
    기사 하단 한림대 강동성심이라 표현하셨는데 아닙니다~ 그냥 강동성심병원입니다. 수정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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