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문적 약료 서비스 강화'
백가현 약사, 조민경 약사 전문약사 시험 합격
2019.11.24 12:5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울산대학교(원장 정융기)가 전문약사 2명을 추가로 배출하며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 약료서비스를 위한 인력을 강화했다.
 

울산대병원 약제팀은 최근 실시된 2019년 제10회 전문약사 시험결과 백가현[사진右], 조민경 약사[사진左] 2명이 최종 합격해 23일 한국병원사회로부터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약사 업무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는 환자에게 안전하게 개별 맞춤 의약물 요법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게 된다. 또한 전문약사 제도 인증위언회 위원이나 논문 심사 위원, 출제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영양집중지원팀 약사로 활동 중인 백가현 약사는 영양약료 전문약사에 합격했다. 최적화된 여양 요구량을 산출해 결정된 영양수액을 통해 환자를 호전시키고 간접적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는 맞춤형 약료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조민경 약사는 현재 항암 주사제 부균조제 파트장을 맡아 복잡하고 까다로운 항암제 조제 및 설비 시설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에 종양약료 분야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약물 검토와 안정된 항암제 조제 관리로 항암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울산대병원 약제팀은 2014년 전문약사 2명을 첫 배출한 이래로 2015년 2명, 2016년 3명, 2018년 2명, 2019년 2명 등 지금까지 총 11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울산에서 전문약사는 현재 울산대병원에서만 활동 중이다.
 

울산대병원은 병원 약사 인력 수급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약사를 지속 배출해 임상약사 활동을 넓히고 차별화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약사의 역량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임상약제업무를 개발 적용해 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과 전문약사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과 약물치료 극대화를 위해 약물요법에 관해 전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전문약사 자격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10개 분과에서 총 977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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