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해외봉사단, 필리핀서 봉사활동 전개
사단법인 오픈핸즈와 공동 진행, 2016년부터 시작 다섯번째 여정
2019.11.29 16: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지난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사단법인 오픈핸즈와 협력을 통해 필리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의 해외봉사활동은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으며 이번 활동은 다섯 번째 여정으로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삼일제약 임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마닐라 동북부 안티폴로(Antipolo) 지역의 칼라위스 마을과 이누만 가정학교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칼라위스 마을은 필리핀 토착 원시 부족 중 하나인 두마갓(Dumagat) 부족으로 구성됐으며 도시 생활이 어렵고 자립기반시설이 없는 소외된 지역이며 이누만 가정학교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다.
 

봉사활동 첫날은 마을 주민들 자립의 기틀이 되는 망고나무 묘목 심기, 마을 주민들의 식수개선을 위한 워터키트 점검 및 관리 작업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현지인들이 망고농장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망고농장 관리동 외부공사를 진행했다.
 

관리동 외부 통행로는 비포장 소로로 우천 시 물이 고이고 진창이 돼 현지인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으나, 통행로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통해 관리인과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3일 차에는 마을 초등학교 아이들과 줄다리기, 풍선기둥 만들기, 2인3각 달리기, 계주 등 미니운동회를 개최했다. 또한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도시락과 간식을 나눠줬다.
 

4일 차에는 이누만 가정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의 손을 직접 씻겨주며, 위생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손 씻기 중요성을 알려주는 위생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누만 가정학교의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도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환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했고, 우리의 작은 봉사활동이 마을 주민들의 자립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힘든 봉사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활동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보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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