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회의원 배출, 다음은 간호사 고위공무원'
2020.04.28 14: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우리나라에서 12년 만에 간호사 국회의원이 2명 배출된 가운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사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고서를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절반 이상의 국가 내에 정부기관 내 간호사 리더 자리가 있거나 간호사 정책 참여 등을 도모하는 간호사 리더십 프로그램이 마련. 특히 정부기관 내 간호사 리더나 리더십 프로그램이 있는 국가일수록 간호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가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조사.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간호사 국회의원에 이어 정부기관 내 간호사 최고책임자가 필요하다는 것.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은 보고서에서 "간호사의 90%가 여성이지만 정부 고위 보건직에 배려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정부 정책과 의료현장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시 배제돼 왔다"며 "최근 정치인들이 간호사들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인식하는 상황에서 간호리더십을 발휘한다면 간호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도 “2019년 간호정책 TF팀이 만들어진 것은 우리나라 간호계에서 큰 성과였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간호정책을 수립할 간호사 출신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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