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안이비인후과→안과병원 확대 개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수술실도 기존 6실→7실 증설
2020.07.13 15: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안과병원은 최근 안과병원 지하 1층 청파호성춘기념 강당에서 기존 안이비인후과를 안과병원으로 확대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과병원은 건축면적 1,119.36㎡(338.61평)에 연면적 6,066.96㎡(1,835.2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수술실이,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3층(망막, 성형안과, 사시)과 4층(녹내장, 외안부)은 외래 공간이다.
 
안과병원은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던 기존 2층을 연세암병원과 같이 3층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수술실은 기존 6실에서 7실로 증설됐다.
 
안구 내 주사실은 독립된 수술 공간으로 신설해 외래 진료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 해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췄다. 통원 수술 환자를 위한 안정실은 기존 14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어나면서 성인과 소아 환자의 공간도 분리했고, 수술실 출입문도 안면인식 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예진실과 검사실이 있는 2층에서는 초진 접수와 상담, 문진, 예진, 검사(망막, 백내장, 전기생리, 시야, 시신경) 등 진료 전 단계가 이뤄진다. 예진실은 개별 공간 개념이 적용돼 환자는 한 자리에서 시력검사부터 진료 전 필요한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3~4층 진료실은 25실로 증설됐다.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장은 “그동안 좁은 공간으로 불편이 많았던 환자분들이 새롭게 개원한 안과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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